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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올해 4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임상시험 행사인 ‘2018 KoNECT 국제 컨퍼런스(2018 KoNECT-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가 개최된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KoNECT)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 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KIC를 개최한다.
KoNECT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식약처, 미국보건복지부, 독일식약청 등 정부기관과 제약계, 학계를 대표하는 해외연자, 신약개발 및 임상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식약처 의약품심사부 김나경 부장을 비롯한 식약처 각 분야 담당자 8명이 좌장 및 발표를 맡아 최신 규제와 다지역 임상시험 등 주요 이슈와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들은 임상개발에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들과 접근방법 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외 임상시험 종사자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전망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 2개의 기조강연과 △세계 각국의 임상시험 최신 규제 변화, △위기관리모니터링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스마트 임상시험 센터 등을 주제로 하는 20개의 세션이 준비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룸 운영 등 다양한 추가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임상시험 분야에서도 빅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빅데이터 세션을 별도로 마련됐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데이터톤 교수진이 연자로 참여해 임상시험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분석 강연을 펼친다.
이 외에도 해외 연구자들과의 임상연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태국 치앙마이 의과대학과 베트남 국립보건의료원이 초청된다.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임상시험 연구자들을 위한 ‘Travel Award’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동현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이사장은 “KIC는 한국 임상시험과 의료 수준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로 글로벌 시장과 협력할 수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임상시험을 선도하는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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