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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진료공간 대변화···내달 ‘대한외래’ 준공
현재 공정률 87%로 막바지 공사 진행···내년 3월 첫 진료 예정
[ 2018년 10월 17일 06시 0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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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무려 1000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는 서울대학교병원 지하 첨단외래센터 공사가 순항 중이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3월 첫 진료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협소한 진료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첨단외래센터 건립 공사가 10월 중순 현재 8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큰 변수만 없으면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 쯤에 공사를 끝내고, 내년 3월 정식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본관과 시계탑 건물 사이 지하에 들어서는 첨단외래센터는 최대 난제였던 토목공사를 일찍이 끝냈고, 최근에는 지상 조경 및 진출입로 공사 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환자 밀집도 해소와 편의시설 확대를 위한 첨단외래센터는 서울대병원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연면적이 약 5만㎡에 달한다.
 
진료시설을 비롯해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지상 1층에서 지하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서울대병원은 진료, 시술, 검사, 수납 등 대기시간 단축을 통해 적기에 보다 집약적이고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편의시설 확충으로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의료서비스업 선진화, 고부가가치 서비스 시장 창출 및 의료전달체계 효율화를 통한 국가 신성장 동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다.
 
그 염원과 대한민국 대표 국가중심병원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명칭도 ‘대한외래’로 확정했다. 국립의료체계를 확립한 ‘대한의원’의 역사적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부분의 외래진료가 ‘대한외래’에서 이뤄진다. 서울대병원은 각과 특성에 맞춰 지하 2~3층에 외래 기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정형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진료과와 입원환자 이용률이 높은 영상의학과 정도만 본관에 남을 예정이다. 검사 기능은 의생명연구원으로 배치된다.
 
지하 1층에는 어린이병원, 암병원 등으로 갈 수 있는 이동통로가 마련되고 식당, 휴게시설, 휴식공간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대한외래 건립에 따라 본관에 확보한 약 1만6500㎡ 이상의 공간에 다른 기능을 채우지 않기로 했다. 남은 외래 시설 재배치 등으로 본원의 공간적 협소함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재원은 민간 투자자가 공공시설 등을 지어 완공 후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 한 뒤 임대료를 받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uild Transfer Lease)' 방식으로 조달한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1978년 본관 건립 당시에는 2000명의 환자 수용을 염두해 뒀지만, 지금은 1만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협소한 공간 문제 해소는 숙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좁은 공간 탓에 외래 진료 수준 향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한외래 건립을 계기로 첨단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진료 수준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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