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뇌에서 충동성 조절하는 '신경회로' 최초 보고
고려대 백자현 교수팀 성과, "정신질환 원인 범죄예방 기대"
[ 2018년 10월 28일 19시 19분 ]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뇌에서 충동성 행동을 조절하는 신경회로를 처음으로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백자현 교수 연구팀이 뇌의 편도체에서 도파민 관련 신경세포를 특이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충동성이 조절되는 것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도파민은 뇌 신경세포의 흥분을 알리는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다. 운동·인지·동기 부여에 영향을 준다.

충동성은 자신의 인지·정서·행동을 스스로 중재하는 능력으로 적정선을 유지한다. 충동성이 심화할 경우 중독 관련 질환, 인격 장애,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충동조절장애 같은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엔 충동 조절 장애 영향으로 발생하는 범죄가 늘면서 사회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그런데 충동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
 

충동 조절 장애 환자에겐 대뇌 전두엽·편도체·선조체의 기능 장애가 있다는 게 보고되고 있으나, 자세한 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뇌의 편도체에 있는 도파민 수용체 D2형이 충동성 조절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는 감정과 정서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쥐) 실험 결과 도파민 D2 수용체가 없는 실험군은 정상군보다 충동성이 현저히 증가했다.
 

편도체 중심핵 부위에 도파민 D2 수용체 발현을 복원시켰더니 충동성은 정상화했다.
 

연구팀은 아울러 충동성 조절과 관련해 편도체 중심핵과 분계선조 침대 핵(Bed nucleus of the stria terminalis) 사이 시냅스 연결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도 확인했다.
 

백자현 교수는 "현대 사회의 심각한 정신질환에 대해 치료 타깃을 확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신경회로의 분자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 학술지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22일 자에 논문이 실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walde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