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삭감 한(恨) 의료계 요구로 첫 발 내딛는 ‘심사실명제’
이번 달부터 결과 통보서에 대표위원명 기재···1000여명 비상근 공개 '관건'
[ 2018년 10월 29일 04시 57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의료계가 원했던 심사실명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됐지만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아직은 ‘깜깜이 삭감 통보’를 명확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18개 진료과별 대표위원, 지원에 근무하는 10명의 대표위원 이름이 이번 달 ‘심사결과 통보서’부터 기재된다. 물론 첫발을 내디딘 것은 긍정적인 지표라고 해석되지만 가야 할 길이 먼 심사실명제다.


최근 데일리메디가 파악한 결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급여비용 심사·지급업무 처리기준’을 개정에 근거를 두고 심사결과통보서에 실명을 기재할 대표위원 명단[사진]을 확정했다.



기존 기준은 요양급여비용심사결과 통보 시 심사담당자의 성명과 전화번호를 함께 적도록 하고 있는데, 개정안은 심사조정 결정에 참여한 전문가, 즉 심사위원 설명까지 함께 기재토록 했다.


이에 심평원은 본원 소속 18개 진료과별 대표위원을 선정했고, 10개 지원마다 한 명씩 총 10명의 대표위원을 정했다. 다만, 진료과별 18명의 위원 중에는 분야별 업무를 중복으로 맡는 위원도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심평원 본원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한방 하상미 위원 ▲안·이비인후과, 피부·비뇨기과 장혁순 위원 ▲치과 손흥규 위원 ▲혈액종양내과1 이홍복 위원 ▲혈액종양내과2 조경삼 위원 ▲호흡기알레르기, 내분비·대사내과 최희경 위원 ▲감염내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최희경 위원 등으로 구분됐다.


심평원 지원에는 ▲서울지원 김학주 ▲부산지원 김종원 ▲대구지원 박병철 ▲광주지원 정성수 ▲대전지원 이건수 ▲수원지원 정현기 ▲창원지원 권해영 ▲의정부지원 박용수 ▲전주지원 정석구 ▲인천지원 박현선 지역심사위원장이 대표위원 명찰을 달았다.


심평원은 10월분 심사실명제 적용 건과 관련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변화가 생기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 지금 당장 1000여 명의 비상근 심사위원들까지 이름을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 현실적으로 비상근 위원을 지속적으로 뽑아야 하는 상황인데 명단이 나가게 되면 업무 상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대표위원 적용을 해보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을 거쳐야 안정감있게 심사실명제가 정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당장은 무의미한 상황으로 제도 확대과정 주시"


심사실명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현 상황에 대해 “큰 의미가 없다”고 진단했다.


현재 심평원이 뽑아놓은 대표위원의 경우는 굳이 이름을 기재하지 않아도 확인이 가능한 매우 공식적인 위원들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심사실명제가 적용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종합병원 심사까지 심평원 지원으로 이관되면서 지역심사위원장 역할이 확대된 상황이라 모르는 의료진이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실명을 기재하는 것 자체에 대한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의협 고위 관계자는 “점차 어떤 방식으로 확대과정을 거칠 것인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 만약 지금 이 상태가 유지된다면 적극적으로 변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비상근심사위원 영역까지 심사실명제가 적용돼야 무작정 깍고 보는 ‘깜깜이 삭감’이 줄어들게 될 것이다. 복지부나 심평원도 이 방향으로 제도를 추진한다고 했으니 아직은 믿고 지켜보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심사체계 개편 난망···첫 회의서 퇴장한 의료계
진료비 심사실명제 도입 임박···개원가 "환영"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