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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중증 하지허혈증' 줄기세포 치료 임상 진행
서울성모 박순철 교수, '자가 골수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 적용
[ 2018년 11월 29일 12시 04분 ]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데 이중 20~58%는 당뇨발과 같은 말초동맥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으로 진행되면 하지 및 족지를 절단해야 하는 환자를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신 의료기술이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고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박순철 교수가 '당뇨병성 중증 하지 허혈' 환자를 위한 국책연구인 '자가 골수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을 선도하고 있다.
 

'당뇨병성 하지 허혈증'은 다발성으로 석회화가 동반돼 수술이나 혈관 내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가 많다.

적극적인 치료에도 패혈증으로 악화돼 괴사나 절단으로 진행, 정서적으로 위축되고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이런 환자는 기존 이식수술이나 중재술로 치료가 어려워 하지 및 족지 절단만이 유일한 치료법이었다.

'자가 골수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은 이처럼 기존 치료가 불가능 하거나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환자의 골수를 채취해 농축 후 목표 부위에 주사하는 진보적인 치료법이다.

버거씨병이나 동맥경화성 동맥폐색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임상연구 대상자는 19세 이상 80세 이하 성인 남녀로, 당뇨병으로 진단돼 경구약 또는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거나 새롭게 당뇨를 진단 받고, 우회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실패한 환자다.
 

환자는 전신마취 후 엉덩이 부분에서 골수를 채취한다. 원심분리로 세포를 농축하고 분리해 허혈성 병변이 생긴 다리 근육에 주입한다.
 
골수에서 분리된 줄기세포는 주입된 하지에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하고 말단으로 가는 혈액공급을 증가시켜, 통증은 줄고 궤양이 호전되어 보행이 편해진다. 
 

이번 치료는 ‘제한적 의료 신기술’로 선정돼 당뇨병 동반으로 발생한 하지 동맥질환자가 기존 치료법으로 호전이 없는 경우 검사비용과 치료비 일부가 국비로 보조된다.

박순철 교수는 "당뇨병성 하지 허혈증에 의한 족부 상처나 궤양은 잘 낫지 않아 상당한 기간 항생제와 상처 관리를 위한 병원 치료를 요한다"며 "그 중 50% 이상이 괴사로 진행되고 골수염, 전신성 패혈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기존 고식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하지허혈 환자에게 절단을 예방하고 하지 창상치유를 유도할 수 새로운 치료방법인 자가 골수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해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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