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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 50년 미래 야심작 '미래의학관' 건립 시끌
주민들, 경희궁 자이 아파트에 "공사 반대" 현수막···병원 “논란 사안 협의”
[ 2018년 11월 30일 05시 33분 ]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강북삼성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첫 삽을 뜬 미래의학관 공사에 대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앞으로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강북삼성병원 바로 뒤편에 위치한 경희궁 자이 아파트에는 미래의학관 공사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아파트를 세로로 가로지른 현수막에는 ‘주민생존권 무참히 짓밟는 초이기주의집단 삼성’, ‘병원 건물은 막 지어도 되나요? 갑질공사 중단하라’는 내용이 게재돼 있었고, 작은 현수막에도 ‘눈귀 막은 삼성병원은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사건의 발단은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2월 미래의학관 공사를 시작하면서 불거졌다.


미래의학관은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로 오는 2021년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병원 측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시작된 미래의학관 공사를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의학관에는 심장센터 확장을 비롯해 중증혈관 분야 진료 역량 강화, 감각기 진료 분야 특성화 등이 구현될 예정이다.


여기에 주차장을 전부 지하로 옮기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해 녹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 관계자는 “2021년 공사를 마치는 것으로 돼 있지만 건물은 내년에서 내후년이면 다 지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미래의학관 설립 공사에 병원에 인접한 강북 최고가 아파트로 알려진 경희궁 자이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이 공사를 반대하는 이유는 소음과 분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1월29일 오후 병원 공사장 벽면에 게시된 측정 소음은 50데시벨로 소음의 기준인 80데시벨에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었다. 


강북삼성병원은 경희궁 자이 주민들과 공사 진행에 대한 협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만큼 밀어붙이기식 강행보다는 협의할 수 있는 부분은 논의를 하겠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시설팀과 주민들이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통상 공사가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민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병원은 열린 마음으로 협의하면서 주민들과 논의를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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