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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약사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의약품 정책 관심
난립 제네릭 '규제’ 속도 전망, 잇단 충돌 ‘한약’ 방향도 촉각
[ 2018년 12월 05일 05시 21분 ]

[데일리메디 김진수 기자] 국내 의약품 정책 및 제도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에 원광대학교 약대 출신 김영옥 바이오생약국장이 임명됐다.
 

식약처는 지난 4일 신임 의약품안전국장으로 내부인사인 김영옥 바이오생약국장을 낙점했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공석이던 의약품안전국장에 새로운 인물이 임명되며 제네릭 규제 등 식약처의 의약품 관련 정책 및 제도 마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영옥 신임 의약품안전국장은 원광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同)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식약처 연구사로 시작해 1998년 연구관을 거쳐 2007년부터는 의약품본부품질동등성평가팀장, 심사과학과장, 임상제도과장, 화장품정책과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5년 10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2월부터는 바이오생약국장을 맡으며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등의 안전관련 정책 및 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조정해왔다.
 

이번 김 신임 의약품안전국장의 임명에는 최근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사들이 바이오시밀러를 기반으로 잇단 성과를 내며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높은 국가적 관심이 생겼는데 이런 부분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석이었던 의약품안전국의 수장 자리 인사가 마무리되고 오늘(5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는 만큼 그동안 속도를 내지 못했던 ‘제네릭 규제’ 움직임도 한 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정부와 한의계가 첩약 등 한약제제의 급여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신임 국장이 한약에 대해 어떠한 시각을 가지고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약계에서는 이번 의약품안전국장 임명에서도 전임자처럼 의사 출신 인물이 낙점 될지에 대한 부분도 상당한 관심거리였다.
 

실제로 의사 출신이었던 이원식 전(前) 의약품안전국장은 올해 8월 임기 1년을 남겨두고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고 공직에서 떠났는데 이를 두고 약대 출신이 많은 식약처에서 별다른 힘을 발휘하기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약 30년을 식약처에서 지내는 등 내부 업무를 두루 섭렵한 약계 인사가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명되며 일각에서 제기되던 우려는 사그라지는 모습이다.

kim89@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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