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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때 비타민D 결핍, 나중 조현병 위험↑"
호주 퀸즐랜드대학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공동 연구팀
[ 2018년 12월 07일 17시 37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출생 때 비타민D가 부족하면 나중 조현병이 나타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기이한 행동 등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이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과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1981~2000년 사이에 덴마크에서 태어난 2천60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진행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6일 보도했다.
 

출생 시 혈액검사에서 비타민D 결핍으로 나타난 아이는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아이들에 비해 성인이 됐을 때 조현병이 발생할 위험이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퀸즐랜드 대학 뇌 연구소의 존 맥그래스 교수가 밝혔다.

 

태아는 전적으로 모체의 비타민D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막으려면 임신 여성이 적절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척추 기형인 이분척추(spina befida) 같은 선천성 신경관 결손을 막기 위해 임신 여성이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나 다를 것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덴마크같이 일조량이 적은 고위도(high latitude)에 있는 나라나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 또는 봄에 태어난 아이는 조현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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