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2일thu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공단 "비만으로 年 11조5000억 사회경제적 손실 발생"
"의료비가 전체 50% 이상 차지하는데도 질환 인식 경향 아직 미흡"
[ 2018년 12월 11일 05시 43분 ]

1년 동안 비만으로 소요되는 사회경제적 손실은 11.5조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비 손실규모는 6조원을 기록했다.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졌지만 보다 적극적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만의 사회경제적 영향 연구’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03~2004년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중 비만 관련 질병(45개군)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 1009만명을 대상으로 2016년 기준 건강보험 검진‧자격‧진료내역 자료,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를 연계한 코호트를 바탕으로 연구됐다.


병‧의원 및 약국에 지출되는 의료비를 비롯해 의료기관을 이용할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인 간병비, 교통비를 포함하는 직접의료비와 조기사망 및 생산성 손실‧저하로 인한 간접비를 합한 총 비용으로 추계됐다. 


이를 토대로 비만으로 인한 전체 사회경제적 비용은 11조4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료비에 의한 손실규모는 전체의 51.3% 수준인 5조8858억원이었다.


뒤를 이어 생산성저하액 2조3518억원, 생산성손실액 1조4976억원), 조기사망액 1조1489억), 간병비 4898억원, 교통비 0.8% 940억원 순으로 손실규모가 컸다.



비만에 기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에 대한 성별 비중을 살펴보면, 남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은 6조4905억원, 여자에 의해 발생하는 비용은 4조9774억원으로 남자가 여자에 비해 1.3배 손실이 크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비중으로는 50대가 26.8%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60대 21.2%, 40대 18.2%, 70대15.9%, 30대 7.9%, 80대 이상 7.3%, 20대 이하 2.6% 순으로 조사됐다.


질병군별로 구분해 손실비중을 살펴보면 당뇨병에 의한 비용이 2조624억원으로 손실규모가 가장 컸다. 고혈압 1조9698억원, 허혈성심장질환 7925억원, 관절증 7092억원도 많은 범위를 차지했다.


소득과 재산이 반영된 건강보험료 분위에 따른 의료비 손실비중을 그래프로 살펴보면 남자와 여자 모두에서 U자형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료급여에 속하는 ‘0분위’의 손실비중이 가장 크고, ‘1분위’부터 전반적으로 손실비중이 감소하다가, ‘14분위’이상부터 다시 지속적으로 손실비중이 증가했다.


고도비만 이상을 제외한 과체중과 비만에서는 ‘20분위’의 손실비중이 ‘0분위’의 손실비중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만에 기인한 의료비(건강보험 총 진료비, 비급여제외) 손실을 거주 지역에 따른 1인당 비용으로 살펴보면, 전라남도가 약 33만 8천원으로 지출 비용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전라북도 약 32만5000원, 부산광역시 약 31만6000원, 강원도 약 30만7000원 순으로 지출 비용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발표된 소득분위 및 지역별 비만에 기인한 의료비 분포는 기존의 소득분위 및 지역별 비만율 현황과는 다소 상이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비만백서를 통해 발표된 비만율 현황은 건강검진자료의 체질량지수(BMI)를 산출하여 분석한 값으로 지역별 비만율의 경우 강원‧제주가 가장 높고, 소득순위별 비만율에서는 여성의 경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비만율이 더 높았다.


철저한 비만관리 위한 제도적 개입 '강화'

이번 의료비 현황은 비만율 뿐만 아니라 비만과 관련한 질병의 유병률, 각 질병군별 의료비 지출규모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손실은 2016년 기준 11조 4679억원으로 당해 연도 GDP의 0.7% 규모에 이르는 수준이다.


연구를 수행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 연구위원은 “30~50대(총 손실의 52.9%), 고혈압 및 당뇨병(총 손실의 44.2%)에서 높은 손실비중은 비만이 생산가능인구의 건강을 저해한다. 향후 비만관리대상의 우선순위 설정 시 고려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중 진료비의 경우 3년 사이 1.5조 이상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만은 발병 이전에 예방․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이를 위해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비만의 총 손실 가운데 의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비만예방관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위한 보험자의 역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민 60% “나는 살찐 편, 먹방이 비만 유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