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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유방암 면역치료제 최초 승인
[ 2019년 03월 11일 11시 09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면역 항암제를 유방암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최초로 승인했다.


FDA는 로슈 제약회사의 계열사인 제넨테크의 면역 항암제 티센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을 3중 음성 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CNN 뉴스 인터넷판 등이 9일 보도했다.
 

3중 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인간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등 3가지 호르몬 수용체가 발현되지 않는 공격적인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티센트릭은 이미 방광암과 폐암 치료제로 승인됐지만 이번에 유방암에도 쓸 수 있게 된 것으로 유방암 치료에 면역 항암제가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 면역 항암제는 화학요법제인 아브락세인(Abraxane)과 병행 투여했을 때 PD-L1 단백질이 발현되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3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평균 7.4개월 연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브락세인을 단독 투여했을 땐 생존 기간이 4.8개월 연장되는 데 그쳤다.
 

PD-L1은 3중 음성 유방암이 면역체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이 발현되는 3주 음성 유방암은 전체의 약 20%다.
 

FDA의 승인은 지난해 말 발표된 이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으로 제넨테크 사는 2020년 9월까지 이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후속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해야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게 된다.


티센트릭의 부작용은 탈모, 피로, 오심, 두통, 식욕 저하 등이라고 FDA는 밝혔다.

면역 항암제 티쎈트릭
면역 항암제 티쎈트릭[출처: 제넨테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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