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1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아스피린 5년 이상 복용하면 폐암 발생 감소"
이대 천은미·하은희 교수팀, 美JAMA 게재···"폐암 예방약물 권고"
[ 2019년 03월 12일 12시 08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100㎎ 이하 저용량 아스피린의 5년 이상 장기 복용이 폐암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와 직업환경의학과 하은희 교수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초로 전국민 대상 후향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40세부터 84세까지 2009~2010년 국가 건강검진을 시행한 1296만9400명을 대상으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100㎎ 이하의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에 따른 폐암 발생의 예방 효과를 분석했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외 아스피린의 폐암 예방에 관련된 많은 연구 중에서 가장 많은 대상자를 장기간 코호트를 통해 연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의 전체 대상자 가운데 폐암 발생 환자는 6만3040(0.5%)명이었으며 폐암 환자의 평균 나이는 66.4세였다. 4만5156(71.6%)명이 남자, 1만7884(28,4%)명이 여자였다.


추적 기간 동안 아스피린을 전혀 복용하지 않은 군은 1098만7417(84.7%)명이었으며, 1~2년 복용 75만992(5.8%)명, 3~4년 50만6945(3.9%)명, 5~6년 이상 37만1062(2.9%)명, 7~8년 이상 24만528(1.9%)명, 9년 이상 장기 복용군은 11만2456(0.9%)명이었다.


전체 대상자 가운데 100㎎ 이하의 저 용량 아스피린을 5~6년 복용시 폐암 발생 위험이 4% 감소, 7~8년 복용시 6% 감소, 9년 이상 복용시 11% 감소 효과를 보이는 등 복용 기간에 따라 유의하게 폐암 발생 빈도는 감소했다.


특히 성별, 비만, 흡연 여부에 관계없이 저용량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군이 복용 기간에 따라 폐암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5세 이상에서 저용량 아스피린을 5~6년, 7~8년, 9년 이상 복용한 군에서 각각 폐암 발생 위험이 복용 기간에 따라 각각 5%, 7%, 13%로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65세 미만의 젊은 연령에서는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당뇨가 없는 경우 저용량 아스피린 복용군에서 5~6년, 7~8년, 9년 이상 등 복용 기간에 따라 각각 4%, 6%, 13%의 유의한 폐암 발생의 감소를 보인 반면 당뇨가 동반되면 기간에 따라 3%, 2%, 5%로 유의점을 찾지 못했다.


즉 65세 이상의 연령군과 당뇨가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 5년 이상의 100㎎ 이하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연령, 성별, 비만, 흡연 여부에 관계없이 유의하게 폐암의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었다.


천은미 교수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가격이 매우 저렴해 경제적이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누구나 구입과 복용이 용이하며, 부작용 면에서 매우 안전한 약물로 뇌, 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도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게 사용되는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흡연자 뿐만 아니라 비 흡연자에서도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는 폐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로 권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에 의한 폐암 발생 위험의 예방 효과(Association of Long-term Use of Low-Dose Aspirin as Chemoprevention With Risk of Lung Cancer)’라는 제목의 논문은 미국의학협회가 운영하는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아메리칸 메디컬 어소시에이션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저용량 아스피린, 당뇨 환자에 효과 있을까?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