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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포함 대학병원 ‘환자용 모바일 앱’ 인기
“복잡한 진료 절차 간소화로 환자 편의 증대”
[ 2019년 03월 16일 07시 47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진료예약과 보험청구, 전자처방전 등 병원 업무에 활용 가능한 기능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특히 원무가 복잡한 대형병원 선호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 IT기업 레몬헬스케어가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엠케어는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까지 병원 내 모든 진료 절차를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몬헬스케어에 따르면 엠케어는 현재 서울대 등 빅5병원을 비롯해 총 30여 개 병원에 보급돼 있다.

 

차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인제대학교 백병원 산하 5곳에도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입원 환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 레몬헬스케어 측은 “외래 환자에 비해 장기간의 입원과 치료로 실손보험금 청구 금액이 큰 입원 환자가 방대한 진료 기록 사본을 취합해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개선될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주요 병원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에 도입된 엠케어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와 연계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외래 진료 시 진료 예약 및 일정 확인 등의 특정 메뉴를 음성 인식으로 실행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도 쉽게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퇴원 후에는 AI 스피커를 통해 가정에서도 복약 및 식단 관리 서비스 등 퇴원 후 생활 안내를 제공받는다.

 

이밖에도 현재 대부분의 약국에서 시행 가능한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환자가 앱에서 직접 약국을 선택해 전자처방전을 전송하고 약값을 결제하면 약국에서 미리 조제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레몬헬스케어 관계자는 “환자가 병원과 약국, 보험사를 통해 처리해야 하는 진료 절차를 앱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대형병원 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국 단위의 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모바일을 통해 처리 가능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환자가 많고 절차가 복잡한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앱 도입이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몬헬스케어를 운영 중인 A대학병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기도 하지만 환자 보호자들의 불편이 많이 감소할 수 있다”며 “시설 공사가 필요한 부분이 아니고 예전보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어 원무 처리 속도를 고민하고 있는 대형 병원의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답했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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