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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셀플루, 세계 최초 WHO PQ 인증 획득 '쾌거'
SK바이오사이언스 "세포배양 3가 독감백신 우수성 인정"
[ 2019년 04월 10일 10시 58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SK의 3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세계보건기구)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자체 개발한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로 작년 9월 WHO의 PQ인증 절차에 참여, 약 1년 반에 걸친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하고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WHO PQ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과정,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PQ 인증을 획득한 업체에 한해 유니세프(UNICEF), 파호(PAHO, 범미보건기구)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다수의 개발도상국에서 중요한 허가 참고사항으로 인정된다.

 

PQ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선 △임상과 품질 데이터가 기재된 기술문서 심사 △샘플 품질 테스트 △공장 GMP 설비와 관리 수준 실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특히, 유정란이 아닌 동물세포를 배양해 생산된 독감백신은 PQ 인증 선례가 없어 보다 철저한 심사가 이뤄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WHO-PQ인증지원협의체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비교적 짧은 기간에 승인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WHO PQ 인증을 기반으로 독감백신 국제 입찰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셀플루는 유정란을 사용하지 않고, 최첨단 무균 배양기를 통해 백신을 생산해 항생제나 보존제 투여가 불필요하다.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조금 더 안심하고 접종 가능하고 항생제에 대한 과민반응 역시 염려할 필요가 없다. 또 생산기간이 기존 방식보다 절반 가까이 짧아 대유행 등 유사 시 신속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장점을 통해 스카이셀플루는 출시 4년여 만에 국내에서만 1800만 도즈(1도즈는 1인 접종량)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연내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4가’와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도 PQ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적인 백신 기술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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