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RS는 국내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이 한국 정서와 문화에 맞도록 자가응답문항을 구성해 제작 중인 진단도구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작업이 진행됐고, 현재 막바지 자료 분석 단계에 있다. 반건호 교수는 “최근 임상유용성 연구결과 소아기 증상과는 다른 성인 ADHD 증상을 판단하기 위해 신설한 DYS/DIS 항목 문항에 대한 유용성 및 추적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K-AARS의 민감도(Sensitivity) 및 특이도(Specificity)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등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양대학교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민하 교수는 “현행 진단도구는 성인 ADHD의 15% 정도만을 판별해 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진단 정밀도가 떨어지는 만큼 신뢰도 높은 진단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 ADHD는 특히 자살 등 여러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이 어려워 조속한 관련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