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이란 의료기기 규제 분야 국제협의체 중 하나다. 2011년 출범해 전세계 의료기기 규제 수준과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세계 10번째로 정식 회원국이 됐다.
이에 식약처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올해 IMDRF 운영사무국으로 선정했다.
IMDRF 운영사무국은 국내 IMDRF 운영추진단 정기총회(매년 2회, 3월 11월 개최)와 IMDRF 미러그룹 회의 등 우리나라의 IMDRF 회원국 활동을 지원한다. 또 IMDRF 가이드라인에 대해 국제산업계와 협력 및 소통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제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 규제관련 IMDRF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제안, 글로벌 규제조화를 이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수립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협회 이경국 회장은 “식약처의 IMDRF 의장국 선임은 국내 우수 품질의 제품이 세계시장에 신속하고 경쟁력 있게 진출하는 토대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외 의료기기 협력단체 및 산업계와의 소통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의료기기 UN이라고 불리는 IMDRF의 성공적인 국내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