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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한국 최고병원 명단이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중소병원 순위도 관심을 모은다.
각종 언론 보도에서 대형병원에 가려 언급되지 않았지만 일부 중소병원들의 경우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 최고병원 TOP 100’ 명단을 살펴보면 중소병원 중에는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80.6점으로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종합병원 중 전국 1위다. 79점을 받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69위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주요 종합병원으로는 부천 세종병원(75위), 안양샘병원(84위), 부산 메리놀병원(86위), 유성선병원(88위), 창원파티마병원(92위), 해운대부민병원(93위), 대청병원(94위), 인천사랑병원(96위)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결과는 중소병원도 우수 의료진,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뛰어난 시술력 등을 보유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H+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세계적인 언론사로부터 병원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점은 병원 역량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전개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병원수익 보다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실천철학, ‘생각이 다른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위크는 독일의 글로벌 시장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4개월 간 환자만족도, 의료성과지표 등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 세계 1000개 병원을 선정, 발표했다.
주요 대상국은 한국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 호주, 독일, 스위스,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1개국이며, 세계 최고 병원은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