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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당뇨약 자디앙 특허도전 첫 '승(勝)'
[ 2019년 05월 29일 16시 50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이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당뇨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로플로진)' 특허 도전에 성공.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특허장벽을 넘어선 것.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206억원으로 향후 시장 잠재력이 큰 품목.

종근당은 최근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엠파글로플로진 결정형 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서 일부 인용·일부 각하 심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 이번 심결로 종근당은 단독으로 우선판매품목허가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이후 제품 출시 전략을 세울 것으로 관측. 자디앙은 물론 복합제 자디앙듀오 등 자디앙패밀리 제품에도 심결이 동일하게 적용돼 다양한 제품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전망.

그동안 영진약품 등 제약사들이 해당 특허회피를 위해 무효화 전략을 펼쳤으나, 특허심판원으로부터 일부 기각·일부 각하 심결을 받자 종근당은 무효화 전략에서 방향을 선회. 제약계 한 관계자는 "살 빠지는 약으로 알려지면서 처방이 점차 늘고 있는 자디앙의 특허도전에 고전하던 국내 제약사들이 종근당이 첫 승소를 거두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고 평가.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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