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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눈 건강' 파악
분당서울대병원 박상준 교수팀, 망막안저사진 판독기술 개발
[ 2019년 06월 11일 10시 33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인공지능(AI)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눈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박상준, 박규형 교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신주영 교수 연구팀이 망막안저사진을 판독해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황반, 맥락막, 망막혈관 이상, 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변화 등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될 수 있는 주요한 12개 소견들에 대해 높은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축적된 망막안저사진 중 약 10만 장에 대해 57명의 안과 전문의가 30만 번 이상 자세하게 판독해 얻어졌다.
 
IDRiD, e-ophtha 및 Messidor 등의 국제적으로 검증된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임상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경우 실명유발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망막안저사진의 촬영을 보다 많은 곳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발표된 망막안저사진 자동판독알고리즘들은 당뇨망막병증과 같은 일부 질환의 진단의 감별에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알고리즘은 실제 의사가 판독할 때처럼 망막안저사진에서 관찰되는 다양한 이상소견들을 검출할 수 있다.
 
박상준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의료기기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보다 발전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안과 계열 최고 수준의 저널인 ‘Ophthalmology’ 온라인판 5월호에 게재됐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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