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1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젊은층 두개골에 '뿔 모양' 뼈 돌출현상, 스마트폰 탓"
고개 숙인 자세서 목 뒤 하중 지탱하려···"첨단기술이 골격에도 영향"
[ 2019년 06월 21일 18시 46분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는 젊은 층에서 두개골에 '뿔 모양'으로 뼈가 튀어나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선샤인코스트대학 연구팀이 18세에서 86세 사이 성인 1천200명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세 명 중 한 명의 두개골 뒷부분에서 뿔처럼 뼈가 자라나는 경향을 발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후두 융기'(external occipital protuberance)로 불리는 이 현상은 처음 보고됐던 19세기 후반에는 매우 희귀한 사례로 여겨졌지만, 최근 크게 늘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 고개를 푹 숙이는 것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사람이 스마트폰 화면 등을 보려 고개를 숙일 때 두개골의 하중은 척추에서 머리 뒤쪽의 힘줄과 인대로 넘어가는데, 인체는 이를 지탱하기 위해 뼈를 자라나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특히 이 현상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더 긴 젊은 층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 예로 연구대상자 중 한 28세 젊은이의 뼈는 2.78㎝였지만 58세 중년의 경우 2.45㎝였다.
 

28세 청년의 두개골 엑스레이(위)와 58세 중년의 엑스레이(아래)
28세 청년의 두개골 엑스레이(위)와 58세 중년의 엑스레이(아래)위는 튀어나온 부분이 2.78㎝인 데 반해 아래는 2.45㎝로 더 짧다 [사이언티픽리포츠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연구팀은 뼈가 튀어나오는 현상이 머리는 물론 등 위쪽과 목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기형의 징후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연구가 일상생활에 침투한 스마트폰 등의 첨단기술이 골격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관측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다만 예일대학 생리·뇌과학과 교수인 마이클 니타바흐는 이 연구의 분석 대상이 된 엑스레이 사진을 제공한 개개인의 "휴대전화 사용 행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휴대전화 사용과 두개골 형태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결론짓기는 불가능하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의 온라인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h@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