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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최대집 의협회장 격려 방문 임영진 병협회장
임영진 회장 "현 수가협상 구조적 문제, 시스템 개선 절실"
[ 2019년 07월 05일 10시 50분 ]

[데일리메디 정승원 기자]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이 단식 농성 중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을 위로 방문해 수가현실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임 회장은 5일 오전 이촌동 의협 회관에 마련된 최대집 회장의 단식 농성장을 방문했다.


임 회장은 “아침에 식사를 하는데 최대집 회장이 단식하고 있다는 생각에 밥이 넘어가지 않더라”며 “이러한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하고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단식은 극단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의협이 원하는 성과를 이뤄내길 바라며 최 회장은 건강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에 최 회장의 단식 기간 중 한 끼라도 금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정부와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쟁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단적인 예로 수가협상은 합리적인 의견이 수용되는 시스템이 되지 못했다”며 “처음부터 길거리에서 흥정하듯 협상을 했고 이해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도 마찬가지다.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정부와 대화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 보니 투쟁에 나선 것이다. 전 의료계가 뭉쳐서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최대집 회장의 주장에 임영진 회장도 공감의 의사를 밝혔다.


임 회장은 “수가협상에 대해서 의협과 병협 입장은 같다. 지금의 수가협상은 분배지 협상이 아니다”라며 “분명히 잘못됐으며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병원 노사가 협상을 할 때 충분한 자료 공유가 이뤄지며 협상이 진행된다. 정부도 차라리 협상 말고 다른 방식으로 수가를 보전해주든지 해야 한다”며 “아니면 전체적인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 지금 수가협상 방식은 매우 유치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적정수가는 ‘원가+알파’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최대집 회장의 희생이 헛되지 않아야 한다”며 “수가현실화는 의사들만 잘되자는 것이 아니다. 결국 국민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origi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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