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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 휴가 없는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왜?
[ 2019년 07월 12일 06시 03분 ]
최근에는 상황이 좀 달라졌지만 과거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 사이에 회자되는 이야기 중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의사들을 대비하는 특징이 있었으니 바로 자율성. 서울아산병원이 교수들에게 상당한 자율성을 부여한 반면 삼성서울병원은 교수들도 철저하게 관리적 시스템으로 살폈다는 것.

의사들 자율성과 관련해서 서울아산병원에는 독특한 휴가제도가 존재. 교수들은 다른 직종의 직원들과는 달리 반차 휴가가 없고 대신 휴가를 쓰고자 하면 하루를 신청해야 하는 실정. 교수라는 직책상 학회 참가 뿐 아니라 평가, 강연 등 외부활동이 많다 보니 공식적으로 반차 휴가가 제안됐지만 병원은 이를 허용 않기로 결정. 

병원의 한 교수는 "박성욱 원장님 때 반차 사안을 건의했다. 그랬더니 원장님이 교수들은 휴일은 물론 밤에 늦게까지 근무하는 경우도 많지 않냐. 그럴 때 오버차지 신청 안하지 않느냐. 교수 자신이 판단해 필요한 사안이면 자율적으로 외부 업무를 수행하는게 맞는 것 같다. 교수쯤 되면 그런 것은 알아서 판단하고 책임있게 행동하면 되는게 아니냐고 말씀하셔서 이후 반차 휴가가 언급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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