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전국 44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가 향후 3년 간 양적 확대를 잠정 중단하고, 질적 성장에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지난 13~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14회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난 13년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정체성 확보, 의료서비스 표준화 강화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기 위한 일환으로, 향후 3년 간 네트워크 신규 가입을 동결하고 가입조건을 보다 엄격히 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된 진료 의뢰·회송 시범사업에 전국 하나이비인후과 병·의원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하나이비인후과네트워크는 2006년 출범해 현재까지 전국에 44개(서울 13개, 경기 17개, 지방14개)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최대 이비인후과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강남 본원과 MSO 회사인 하나닥터스넷(주)에서는 브랜드 가치제고, 진료매뉴얼, 노하우 전수, 경영‧보험업무 지원, 직원교육‧학술행사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 하나이비인후과에서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의료공헌에 이바지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한편, 하나이비인후과병원(강남 본원)은 최근 후두·성대 질환 권위자인 최홍식 원장(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장 역임)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코 질환 명의인 동헌종 교수(삼성서울병원)를 영입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