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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형 당뇨병, 특히 고령환자는 '근육량' 매우 중요"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원영준 교수팀 연구결과
[ 2019년 07월 22일 11시 1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근육량’이 중요하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연구팀(원영준, 김세화, 김유미 교수)이 최근 ‘제2형 당뇨병과 체성분, 골다공증의 상관관계(Association between body composition, osteoporosis and diabetes in korean elderly subjects)’ 연구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지수, 골밀도, 근감소증 유병률 등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2010년)를 토대로 국내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533명과 정상인 2000명의 ▲체질량지수(BMI) ▲골밀도 ▲근감소증 및 근감소성 비만율 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고령 당뇨병 환자의 체질량 지수는 평균 24.6으로 동 나이대 정상인(23.4)에 비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27.2%가 근육량이 부족해지는 근감소증을 앓고 있었으며, 16.5%는 이로 인한 근감소성 비만 환자였다. 이는 정상인보다 각각 1.6배, 1.7배 높은 수치였다.
 
다만 골밀도 점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당뇨병 환자군이 정상인군보다 약간 높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원영준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골절 확률이 높은 이유는 골밀도보다는 골의 질, 당뇨합병증, 낙상, 근감소증 등으로 인한 경우가 더 많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당뇨병 환자의 근육량 감소에 있다. 특히 고령의 당뇨병 환자는 동 나이대의 정상인보다 근감소증과 근감소성 비만 발병률이 높아 식이요법 및 운동을 통해 근손실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9 유럽골대사학회(ECTS)’에서 연구상을 받았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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