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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률 '고공행진'···생후 36개월 90%대 유지
질본, 전국 어린이 현황 발표···"선진국 대비 10% 높아"
[ 2019년 07월 24일 12시 10분 ]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 예방접종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영국, 호주 등 의료선진국과 비교해도 높은 접종률을 유지했다.
 

연령별 예방접종률은 생후 12개월(2017년생, 6종 백신, 16회) 96.8%, 생후 24개월(2016년생, 8종 백신, 21회) 94.7%, 생후 36개월(2015년생, 10종 백신, 25~26회) 90.8%, 생후 72개월(2012년생, 7종 백신, 18~20회) 88.3%였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국가승인 통계인 ‘2018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 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2012년, 2015년~2017년에 출생한 전국 170만명이 대상이 됐다. 이는 올해 6월 30일까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통합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접종기록을 분석한 국가승인 통계다.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비고

생후 12개월

95.9%

(2013년생, 5종, 13회)

96.6%

(2016년생, 6종, 16회)

96.8%

(2017년생, 6종, 16회)

‧5종: BCG※, HepB, DTaP, IPV, Hib

‧6종: 5종 + PCV

생후 24개월

92.7%

(2013년생, 7종, 17회)

94.1%

(2015년생, 8종, 21회)

94.7%

(2016년생, 8종, 21회)

‧7종: 5종 + MMR, VAR

‧8종: 7종 + JE

생후 36개월

89.2%

(2013년생, 8종, 19∼20회)

90.4%

(2014년생, 9종, 23∼24회)

90.8%

(2015년생, 10종, 18∼20회)

‧8종: 6종 + MMR, VAR

‧9종: 8종 + JE

‧10종: 8종 + HepA, JE


백신별 접종률은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BCG), B형간염(HepB), 접종횟수가 적은 수두(Va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에서 97~98%로 높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예방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이었으며, 접종률이 낮은 곳은 서울이었다.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은 만1세 접종률은 94.8~98.3%, 만2세 93.0%~96.2%, 만3세 88.9%~92.7%, 만 6세는 85.7~90.5%로 집계됐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2017년 대비 0.2~0.6%p 증가했다. A형간염(HepA) 백신 추가로 총 접종 횟수가 2회 증가한 만 3세 완전 접종률도 0.4%p 늘었다. 


특히 올해 처음 공표되는 A형간염(HepA)백신의 접종률은 95.3%로 국가예방접종으로 무료지원되기 전의 84.7%*보다 10%p 이상 확대됐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 생후 12개월(16회) 97.5~98.2%, 생후 24개월(21회) 96.5~98.1%, 생후 36개월(25~26회) 93.6~98.1%, 생후 72개월(18~20회) 93.5~96.9% 였다.


생후 72개월의 경우 접종 간격이 일정치 않고 기초접종과 추가 접종 간격이 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의 접종률 94.0%, 일본뇌염(JE) 백신 접종률 93.5%로 다른 백신의 평균 접종률 96% 보다 낮았다.


올해는 만 1~3세 아동에서 만 6세까지로 공표대상을 확대해 예방접종 기록을 분석했다. 2012년생이 만 12세가 되는 2025년에는 만 12세 어린이까지 포함한 예방접종률을 공표할 계획이다.


생후 36개월 어린이의 예방접종률을 미국, 호주, 영국 등 해외국가와 비교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예방접종률은 평균 97.2%로 외국 예방접종률 대비 평균 3~10%p 높았다.


실제 한국은 97.2%, 미국 86.9%, 호주 94.3%, 영국 93.9%였다. 특히 소아마비(IPV), 홍역(MMR) 등 비교대상 6종 백신에 대한 전체 접종률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국내 높은 접종률 유지 요인으로는 2014년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무료접종에 대한 국가지원, 적기접종 알림 및 접종 지연 안내를 위한 보호자 개별 문자 발송, 초등학교·중학교 입학시 접종력 확인 등 접종률 관리 강화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예방접종 관리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외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잘 확립된 예방접종 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아 세계적인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훈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어린이의 높은 예방접종률은 단체생활에 의한 감염병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의 높은 집단면역 보호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적기접종 안내 등의 지속적 노력과 함께 향후 사회보장정보원의 시설아동 현황, 출입국 관리정보 등의 데이터를 연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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