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6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신나 분신설 등 절박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들
임현택 회장, 심평포럼 2시간 누워 시위···"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 반대"
[ 2019년 07월 31일 06시 39분 ]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를 앞두고 소아청소년과의 반대가 거센 상황이다.

0~9세 사이 어린이 환자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급여화 시 관행수가 3만원 수준에서 절반에도 못 미치는 1만3000원대로 후려치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제 43회 심평포럼 분위기는 삭막했다. 심평원 직원들은 분주하게 눈치를 살피며 청원경찰과 논의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바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급여화 반대 때문에 신나를 들고 분신한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신나 대신 단상에 눕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심평포럼은 심평원 측의 급여화 필요성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김소희 심평원 부연구위원은 “인플루엔자 간이검사는 항바이러스제의 적절한 투여시기를 결정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항생제 투여 감소도 이뤄진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체 검사 대비 3~4배 가격이 저렴하고 기술개발로 검사 정확성이 높아지고 있는 단계다”고 규정했다.

대략적으로 인플루엔자 간이검사 관행수가는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상대가치점수를 반영해 급여화 시에는 대략 1만3000원 수준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측도 적정수가 및 감염관리료 등 보완책이 수반된다면 급여화 방향성이 옳다는 취지에 발언을 이어갔다.


이현종 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는 “인플루엔자 간이검사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 1차 기관의 존재 의미다. 핵심적 역할을 하는 고난이도 술식이다. 다만, 급여화 시 적정수가 보전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의사들은 정부의 개로 살고 있다. 차라리 소아청소년과를 없애라”

발제자들의 급여화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있는 동안에도 임 회장은 계속 단상 앞에 누워있었다.


발제 및 토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좌장을 맡았던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의 ‘일어나라’는 회유도 있었지만 거부하고 반대 입장을 행동으로 계속 표현했다.


심평포럼이 끝난 후 임 회장은 데일리메디와 만나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의사들은 정부의 개처럼 살고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소청과 개원의들은 직원들과 동일한 급여를 받으면서 연명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정부가 만들었고 지금 인플루엔자 간이검사도 동일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많은 사기를 당했고 이번에도 당할 것이다. 이제 차라리 소청과를 없애자고 건의할 것이다. 내년 말까지 과 자체를 폐지하는 편이 더 현명한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화살은 문재인 정부를 향했다. 소청과의사회 측은 문재인케어로 인기를 끌면서 오히려 아이들의 목을 조르고 있다는 강경한 발언을 이어갔다.


임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직 자신과 여당 지지율을 높이는 일환으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의사들을 무시하고 있다. 잘못된 정책의 결과는 어린이 건강 인프라를 무너뜨려 참혹한 비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없애겠다" 폭탄발언 파문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