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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는 비아그라' 등 불법 의료기기 제조업자 적발
서울시, 엉터리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등 13명 적발
[ 2019년 08월 09일 11시 41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시가 허가 없이 의료기기를 수입해 판매하거나 엉터리 불법 의료기기·의약품을 제조해 판매한 업자 13명을 형사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업자들은 ▲의약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붙이는 비아그라’를 제조·판매 ▲가짜 비아그라 판매 ▲기미·잡티 제거 의료기기를 허가 없이 수입해 공산품으로 판매하거나 광고 ▲치과용 임플란트 재료 무허가 제조 ▲발목보호대 등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광고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A모씨의 경우 지난 2017년 6월경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출처불명의 `00패치` 원단을 구매해 절단, 압축하고 포장한 뒤 `붙이는 비아그라` 약 200개를 만들어 1세트에 18만원씩 유명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했다.
 
양자파동 에너지를 이용해 혈액순환계를 자극, 남성 중요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성기능을 향상시킨다고 광고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검사 결과 고추의 매운 성분 중 하나인 ‘합성 캡사이신’과 파스에 붙이는 ‘글리세린’만 검출됐다.
 
B모씨는 기미·잡티·점·문신 등 제거에 사용하는 수입허 가대상 의료기기를 불법으로 수입해 판매하다 서울시 및 관세청 합동수사에 적발됐다. 수입양은 총 4만2000여 개로 약 14억 상당이다.
 
시중에서는 "시간이 없고 비용 때문에 병원에 가기 힘든 분께 추천한다"며 광고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피부조직을 태울수 있는 기능이 있어 자가치료시 화상, 피부손상, 각종 균 감염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송정재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불법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고, 거짓광고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수사해 근절할 것"이라며 "소비자들께서도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제품인지 식약처 허가 여부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의약품 허가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의약품/화장품 전자민원창구→의약품 등 정보→의약품 및 화장품 품목정보→의약품 등 정보검색에서 제품명, 업체명, 성분명 등을 검색할 수 있으며,  의료기기 허가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정보마당→제품정보방에서 품목명, 모델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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