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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8월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전국의사대표자회의는 문재인 케어를 비롯해 원격의료까지 의료계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정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들의 투쟁 의지를 모으고 총파업을 비롯한 앞으로의 대응 방향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350여 명(주최측 추산)의 의사 회원이 참석해 의협 의쟁투와 함께 투쟁 결의를 다졌다.
최대집 의협 회장[사진 下]은 7가지 투쟁 과제로 문재인케어 전면 폐기,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원격의료 도입 중단,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 국가재정 투입,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제시했다.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국민을 위한 진료, 진찰, 치료에 집중해야 할 의사들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의 의료시스템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본격 투쟁 시기에 대해서는 지금은 “한일관계가 블랙홀처럼 모든 사건을 흡수하고 있다”며 신중론을 폈다.
시도의사회 및 직역 대표자 연대사 발표 전에 의협 의쟁투 경과 보고 발표가 진행됐다.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장은 “복지부는 자신들의 업무 대상이 중소벤처기업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듯하다”며 최근 전라북도 완주군에서의 원격의료 시범사업 진행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승우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환자가 있는데 어떻게 거리로 나가냐는 현장의 우려는 패배만 해 온 시간들이 만든 태도다. 이제는 전공의들을 비롯해 의사들이 투쟁에 적극 참여해 이기는 싸움을 해야할 때”라며 강한 투쟁 의지를 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의협의 기존 방향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은 “백만원 줘도 못 할 방문의료에 대해 의협 집행부는 왜 찬성하는지 모르겠다”며 “기존 정책부터 확실히 바로잡고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호 대한지역병원협의회장은 “특히 지역병원 측에서 문재인 케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현 의료정책에 크게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는 “진료실이 아닌 투쟁의 거리에서 의사들과 마주하게 되는 날 의료는 멈추고 의사들의 손에 다시 살게 될 것”이라며 7가지 투쟁 과제를 제시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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