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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중 부산의료원장 "소천장학금은 개인적으로 준비 기부"
"조국 딸 유급에도 장학금 지급 사실 아니다" 해명
[ 2019년 08월 22일 20시 02분 ]

[데일리메디 정숙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22일 양산 부산대병원장 시절 있었던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노 원장은 2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청문회에서 설명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무대응으로 있었지만 지나친 추측성 보도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천장학금은 성적, 봉사, 가정형편 등 학교 장학기준에 따라 지급되는 공식 장학금이 아니라 학업 격려를 위해 개인적으로 마련한 장학금으로 2014년부터 기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원장은 "2015년 지도 학생 3명 중 1명이 조 후보자 딸(당시 1학년)이었고 그 해 1학기 유급된 후 2016년 다시 1학년으로 복학했지만 의학 공부에 전념할 자신감을 잃어 학업 포기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학생 면담을 하면서 복학 후 만일 유급만 당하지 않고 매학기 진급을 한다면 소천장학금을 주겠다고 격려했다"며 "6학기는 유급당하지 않아 약속대로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4학년 진급을 앞둔 2018년 2학기에 다시 유급을 당해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급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노 원장은 "그럼에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지도 학생에게 왜 연속적으로 장학금을 줬냐는 세간의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단지 학업 포기를 막겠다는 것만 생각한 우매함을 깊이 성찰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 모친이 양산부산대병원에 그림을 기증했고 이 때문에 딸에게 장학금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한 부산대병원장 지원과 관련, "해당 학생에게 장학금을 줬다고 해서 병원장 선정에 도움을 바랐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병원장 후보군이 되지 못했고 부산의료원장도 부산시가 정한 공모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응모해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노 원장은 2015년 5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양산부산대병원장을 지냈고 금년 6월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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