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투석환자 증가···불법유인행위 늘어 '부작용' 심화
투석협회 "치료 질(質) 관리 어려운 상황, 정부 차원 대책마련 시급"
[ 2019년 09월 02일 05시 10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투석치료를 받는 고령자는 증가했지만 의료기관 치료 질은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환자유인행위를 하는 투석치료기관의 경우 열악한 환경으로 환자 생존율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협회 차원에선 감독할 방안이 없어 더욱 문제란 지적이다.
 
일정 수준 이상의 치료 질 담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9월1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투석협회(이하 협회) 추계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이승구 회장은 “혈액투석을 둘러싼 수가 이슈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질 향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투석치료를 받는 환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많은 의료기관이 유치경쟁에 나섰는데, 그 과정에서 환자 부담금을 받지 않는 등 불법유인행위가 횡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이렇게 불법유인행위를 하는 기관은 한 명의 의사가 맡는 환자 수나 응급장비 구비율 측면에서 환경이 대부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환자 유인행위를 하는 의료기관과 그렇지 않은 기관 각 19곳의 환자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유인 행위를 하지 않는 의료기관의 누적생존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유인행위를 하는 기관은 의사 1명이 보는 환자 수가 일반적인 의료기관에 비해 약 2배가량 높았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10년 기준 환자유인 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은 의사 1명이 60여명의 환자를 보고 있었다. 유인행위를 하지 않는 의료기관에서는 의사 한 명이 절반 가량인 약 28명의 환자를 맡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성평가 하위 등급 투석치료 의료기관, 감독 철저 필요"
 
응급장비를 갖춘 비율도 유인행위를 하는 기관은 100%인 반면, 유인행위를 하지 않는 의료기관은 절반 수준인 53.8%에 불과했다.
 
이 회장은 “불법환자유인행위를 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단속이 이뤄져야 하는 구체적인 근거가 나왔지만, 협회 차원에선 이를 실질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환자 안전을 위해서도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석치료를 하는 의료기관의 적성성 평가를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현재 적정상평가는 의료기관을 1등급~5등급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 중 5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감독만 진행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투석기관은 총 1300개로 이 중 5등급은 49개소로 의료기관 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이러한 기관들이 유치하고 있는 환자 수가 많다. 해당 기관들에 대한 점검만 진행해도 최소한의 의료질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5등급 이하의 평가를 받을 만한 기관들은 평가 자체를 신청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일부 지방 요양원에선 의사 없이 혈액투석만 해주는 기관도 있는데, 이처럼 문제 있는 병원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mut@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만성콩팥병환자 투석치료 교육·상담 횟수 늘려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