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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후 '나쁜' 콜레스테롤 증가한다"
호주 국립대학 연구팀
[ 2019년 09월 20일 08시 52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폐경 후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국립대학(ANU)의 아난탄 암비카이라자 교수 연구팀이 폐경 전 여성 6만8천394명, 폐경 여성 4만6천261명 등 총 11만4천655명이 대상이 된 연구논문 66편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폐경 여성은 폐경 전(前) 여성에 비해 혈중 LDL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DL: high-density lipoprotein)의 혈중 수치는 별 차이가 없었다.

 

혈중 LDL 수치가 높으면 뇌졸중, 심장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만큼 폐경 여성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폐경이 혈중 LDL 증가와 연관이 있는 이유는 알 수 없으며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이 연구결과는 북미 폐경학회(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학술지 '폐경'(Menopause) 최신호(9월 18일 자)에 실렸다.

나쁜 콜레스테롤(노란색)
나쁜 콜레스테롤(노란색)[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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