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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건강식품서 사용 불가 '의약품성분' 검출
식약처 "실데나필·센노시드·시부트라민 등"
[ 2019년 09월 20일 13시 10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건강식품은 해외직구나 해외여행을 통해 구매하는 대표적인 품목이지만 해외구매 증가와 함께 관련 소비자불만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해외직구 건강식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품이 검출되기도 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에서 구매한 건강식품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나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해외직구 식품을 검사한 결과 실데나필(발기부전치료제), 센노시드(변비치료제), 시부트라민(비만치료제)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건강식품의 해외구매는 증가 추세지만 소비자들이 수입 금지된 성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건강식품을 온라인에서 해외구매한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년간 평균 4.35회, 1회 평균 14만1,200원을 지출하고 ‘비타민’(71.6%, 501명)과 ‘오메가3’(44.3%, 310명)를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수입금지 성분(제품)’에 대하여 알고 있는 소비자는 42.9%(300명), ‘해외구매 건강식품은 국내 반입 시 안전성 검증 절차가 없어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58.6%(310명)에 불과해 안전 관련 소비자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건강식품 관련 소비자피해는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신체 안전과도 직결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접수된 건강식품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960건이며, 2016년 258건, 2017년 320건, 2018년 382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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