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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연구진, 새로운 개념 치매 진단키트 개발
혈액·땀·침 등 분비물을 시료로 활용 초기 치매까지 판별 가능
[ 2019년 09월 23일 18시 26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김명옥 경상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치매를 손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치매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통상적으로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나 인지능력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해 왔다.
 
하지만 기존 방법은 치매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비로소 식별이 가능하고 또 비용이 고가이며 치매 진행정도를 계량화된 지표보다는 정성적으로 표현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팀은 혈액이나 땀 및 침과 같은 간단한 분비물을 시료로, 초기 잠복상태의 치매까지 판별해 내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개인별 맞춤 진단이 가능하도록, miRNA 8종 및 항체 13종 등 총 21종의 바이오마커 개발을 통해 치매진단 정확도를 높였다.
 
본 연구로 개발된 치매 조기진단키트는 민간기업에 이전돼 올해 말 제품화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치매는 사후 치료성격의 정밀의료와 병행해서 조기진단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예방이 강조되는 정밀건강 측면에서도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향후에는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치매극복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팀 연구 결과는 Nature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9월12일자에 게재됐다.
k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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