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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이 최근 논란의 대상인 '첩약 급여화 청와대 유착의혹'을 양의계가 정쟁 수단으로 악용한다며 "허위사실 유포에는 최고 수위의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한의협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문케어와 첩약 급여화 관련의혹을 보도한 某 언론사 단독기사와 국정감사 지적에 대해 '첩약 급여화는 한약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도와 선호에 따라 추진 중인 정책'임을 밝히는 설명자료를 즉각 배포, 불필요한 소문을 미연에 차단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양의계는 이 같은 한의계 사실 확인을 무시한 채, '한의협과 청와대 유착의혹'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이 내용이 마치 사실인 양 여론을 호도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특히 "해당 기사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의 정정 및 기사 수정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의협이 '언론 플레이'에 나서며 첩약 급여화를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의협은 "한의협은 첩약 급여화와 문케어 관련설 등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지금 이 시간 이후로 이와 관련된 모든 유형의 거짓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아울러 국민건강 증진과 진료선택권 확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필요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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