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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나노복합점안제(HU-007)’에 대한 총 11개국 특허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와 함께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휴온스는 국내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나노복합점안제’가 유럽, 러시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허는 ‘사이클로스포린 및 트레할로스를 포함한 안과용 나노복합조성물’에 대한 내용이다.
휴온스는 신약 허가 및 출시 전 기술 가치를 인정받고, 해당 조성물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국 등 11개국에서 추가적으로 특허를 취득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글로벌 안구건조증치료제는 항염 작용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와 안구 보호 작용의 ‘히알루론산 단일제’ 등이 대표적인데, 전세계적으로 단 3개 품목만이 안구건조증치료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 미세먼지 등 변화하는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인성 안과 질환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복합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휴온스는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 치료 작용을 하는 나노복합점안제를 개발했으며, 20nm 이하 나노 입자화를 통해 흔들어 사용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도 뛰어나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나노복합점안제의 세계 시장 진입 전 기술가치를 보호받기 위해 글로벌 특허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나노복합점안제’ 국내 출시, 수출 물량 증가 등 급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첨단 점안제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이를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연 3억관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