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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찬스'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 압수수색
사무국장 아들·조카 등 채용 비리·품앗이 면접 의혹 조사
[ 2019년 10월 30일 11시 21분 ]

<사진제공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경찰이 전남대학교병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30일 광주지방경찰청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전남대병원 본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빛고을 전남대병원, 채용 비리에 연루된 사무국장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분석 등을 통해 병원 사무국장 아들·조카·아들 여자친구 등의 채용 과정과 간부끼리 서로 아들 면접에 '품앗이'로 면접관으로 참여한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국정감사에서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 사무국장이 업무용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한 정황도 확인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교육부 감사에서 부적정 행위가 적발돼 중징계 1명, 경징계 12명, 경고 9명 등 조치를 요구받았다.


병원 측은 일부가 채용 업무에 참여했으나 불법 행위에 이르지는 않았다며 이 중 12명에게 감봉(1명)·경고(11명) 조치를 했다. 이른바 봐주기 징계를 한 셈이다.


경찰은 앞서 전남대병원 노조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병원 관계자 다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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