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09월25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백병원·길병원·단국대·한양대병원 '전공의 지원' 관심
금년 사건·사고 등 불상사 여파 내년도 모집 결과 촉각
[ 2019년 11월 20일 05시 26분 ]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내년 2020년도 전기 전공의 모집 마감기한이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부침을 겪었던 일부 수련병원의 전공의 모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련병원 내 사건·사고가 전공의 모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 병원 내외부적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몇몇 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내 좋지 않은 이슈들이 공개될 경우 전공의 모집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선 서울백병원이다. 병원은 10년 이상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금년 3월 레지던트 수련병원을 포기하고, 2023년부터 인턴 수련병원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전공의와 교수들의 반발로 2020년도 레지던트 선발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길병원에서는 지난 2월 당직 중인 故 신형록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과로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고인은 1일 36시간 연속 근무 중 당직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고용노동부에 따른 과로 기준 시간은 물론 전공의법이 규정한 수련 시간보다 훨씬 웃도는 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결국 근로복지공단은 금년 8월 5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 신형록 전공의의 죽음을 업무상 질병, 즉 과로사로 인정했다.
 
단국대병원에서는 지난 7월 과도한 업무 부담을 이유로 내과 전공의 파업이 일어났다.
 
단국대병원 내과 전공의들은 “불합리한 이유로 인턴이 해고된 이후 추가 인력 충원이 없어 업무량이 증가했다”며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파업을 진행했다.
 
이후 병원 측은 채혈 등의 샘플 업무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것으로 전공의들과 협상을 맺었고 파업은 철회됐다.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K 모 교수는 2018년 8월 자신이 가르치는 전공의 7명의 정강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배를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을 했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다.
 
이렇듯 전공의 처우와 관련된 부정적인 사건들이 발생한 병원들은 2019년 후기 레지던트 모집에서 낮은 지원율로 곤란을 겪은 바 있다.

내과, 흉부외과 등 비인기과의 낮은 지원율과 전기가 아닌 후기 레지던트 모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저조한 성적이었다.
 
전공의 과로사로 홍역을 치른 길병원은 총 7개 전문과목에서 레지던트 10명을 모집했지만 1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인력부족에 따른 업무 과부하로 내과 전공의들이 파업을 벌인 단국대병원도 7개 전문과목에서 9명의 레지던트를 모집했지만 정형외과 2명, 가정의학과 1명 등 3명이 지원해 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수가 전공의들을 상습 폭행하는 문제가 발생했던 한양대병원은 3개 전문과목에서 각각 1명을, 흉부외과에서 탄력정원을 모집했으나 직업환경의학과에만 1명이 지원해 경쟁률 약 0.33대 1로 미달됐다.
 
병원 내부에서도 사건, 사고가 전공의 모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서울 소재 대형병원 관계자는 “○○○과는 원체 기피하는 과였는데, 이번 논란을 겪으면서 인기가 더 떨어진 거 같다”고 말했다.
sage@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지방대병원 인턴 충원 '실패'···서울대 '미달' 고대 '0명'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