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힘줄에도 줄기세포 있다" 세계 최초 보고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 타일러 하비 박사 연구팀
[ 2019년 11월 29일 11시 08분 ]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근육을 뼈에 묶어주는 힘줄(tendon)은 우리 몸이 움직일 때 힘의 이동을 조절해 주는 결합조직으로 한 번 다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


어깨뼈 사이를 연결해 주는 힘줄인 회전근개의 파열, 무릎 슬개골을 덮고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슬개건염(jumper's knee) 등 힘줄 손상은 좀처럼 잘 낫지 않고 오래 가며 수술이 필요할 경우도 있다.
 

그 이유는 섬유성 반흔조직(fibrous scar) 때문이다. 이 섬유성 조직은 힘줄의 상처를 아물게 하지만 힘줄의 조직 구조를 망가뜨린다.
 

힘줄 손상이 완치가 안 되는 것은 유독 힘줄에는 손상된 세포를 새로 만들어 주는 줄기세포가 없기 때문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생각해 왔다. 힘줄에서 줄기세포를 찾아보려 했지만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힘줄에서 줄기세포를 발견했다는 최초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의 타일러 하비 박사 연구팀은 무릎 슬개골 힘줄에서 반흔조직 세포와 함께 전엔 정체가 불분명했던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힘줄의 반흔조직 세포와 줄기세포는 같은 공간에서 나왔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이 줄기세포가 반흔조직의 전구세포와 경쟁 관계에 있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줄기세포와 반흔조직 전구세포는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A(platelet-derived growth factor-A)라고 불리는 단백질에 의해 활성화되는데 힘줄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줄기세포가 이 단백질에 반응하지 못하면 새로운 힘줄 세포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반흔조직만 형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반흔조직의 형성을 막으려면 줄기세포가 반흔조직 전구세포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반흔조직을 형성하는 세포를 차단하고 줄기세포의 힘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아낸다면 힘줄 손상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세포생물학'(Nature Cell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
skhan@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