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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GC녹십자, '신바로' 매출 반등···공동판매 성공
제휴 1년 만에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年 97억으로 전년비 4.7% 상승
[ 2019년 12월 02일 14시 02분 ]
[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고관절염 치료 천연물의약품 '신바로'에 대한 GC녹십자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여만에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신바로는 GC녹십자가 2011년 출시한 국산 4호 천연물의약품이다. 소염, 진통, 골관절증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우슬∙방풍 등 6가지 식물 추출물로 만들어져 장기 투여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신바로 매출액은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10월 MAT(12개월 누적) 데이터 기준으로 9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약 4.7% 상승한 수치다.
 
2017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신바로 매출은 올해 상반기부터 반등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특히 30병상 미만 의원급 시장에서는 10월 MAT 데이터 기준 62% 성장하며 3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대원제약과 GC녹십자는 지난해 11월 신바로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GC녹십자가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유통,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통상 다국적제약사와 국내사 간에 이뤄졌던 코프로모션이 아닌 국내사 간 협업 사례임에 주목된다.
 
신바로의 매출 반등은 대원제약의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펠루비는 2015년 서방정 출시와 2017년 해열 적응증 추가로 매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바로와 펠루비는 작용 기전이 달라 병용 처방이 가능하다. 신바로는 PLA2를 억제해 통증을 억제하는 한편 펠루비는 염증 매개 물질인 COX를 억제한다.

한 가지 약물로 통증 완화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NSAIDs와 타 기전 약물 간 병용 처방이 이뤄지는 만큼 신바로와 펠루비의 시너지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가영 대원제약 마케팅부 PM은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노하우와 신바로의 제품력이 결합된 코프로모션의 우수 사례“라며 “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블록버스터 품목 재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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