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박능후 장관 "성남 어린이집 사고, '성폭력' 용어 부적절"
"가해자·피해자 아닌 5세 아동들, 아동 보호에 초점 맞추겠다"
[ 2019년 12월 05일 16시 45분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경기도 성남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간 성 관련 사고에 대해 "6세 미만 아동이 관련된 문제에 성폭력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화장품산업 육성대책'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는 아동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니라 둘 다 5세 어린아이이며, 두 아이의 심리적 트라우마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을 설명하는) 가장 넓은 범위의 용어가 성적 일탈 행위일 것"이라며 "어른에게 적용되는 성폭력이란 용어를 쓰면 아이를 보호할 의지가 없어지기 때문에 성폭력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번 사고로 아이들의 성적인 일탈 행위에 대한 인식이나 대책이 참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할지, 기관에서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은 어린이집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또 동네에서 발생했다고 해서 보건복지부가 빠질 일도 아니다"며 "여성가족부, 교육부와 함께 아동 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를 보니 5세 이하 아동에 대해서는 그런 대책이 별로 없다"며 "발달과정에서 보이는 이상행동이 있었을 때 어떻게 적절하게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대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답변해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보건복지부는 "장관의 발언은 아동 발달에 대한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을 인용한 것이며, 사실관계 확인 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취지였다"며 "피해 아동과 부모, 그리고 사건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는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발언으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withwit@yna.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박능후 장관, 미성년자 성범죄 안일한 인식"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