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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 없이 거대 난소종양 절제 新수술법 성공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김용욱 가톨릭대 교수 수술 동영상 '최우수' 선정
[ 2019년 12월 11일 17시 02분 ]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가 종양세포의 복강 내 전이를 최소화하면서 거대 난소종양(낭종)을 절제하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성모병원은 김용욱 교수가 제48차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국제학술대회에서 전이 없이 거대 난소종양을 절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술법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최근 열린 제29차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수술법을 담은 동영상이 ‘가장 우수한 수술 동영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욱 교수가 발표한 새로운 수술법은 ‘폴리도뇨관을 이용한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크기가 30㎝ 이상인 거대 난소종양을 배꼽 중앙의 1~1.5㎝의 작은 절개창만을 통해 종양세포 누출 없이 단일공 복강경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난소종양 내 액상 내용물이 누출되지 않게 폴리도뇨관의 풍선을 부풀려 당기면서 내용물을 흡입한 후 부피가 줄어든 난소종양을 수술용 주머니에 넣어 복강 밖으로 제거한다.
 
이 수술법은 악성 난소종양(난소암) 및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에서 수술 중 전이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기존의 거대 난소종양에 대한 복강경수술은 수술 중 종양세포의 복강 내 누출로 복벽을 길게 절개하는 개복수술에 비해 전이 위험성이 높았다. 하지만 이 새로운 수술법을 적용하면 1~1.5㎝의 작은 절개창만으로도 거대 난소종양을 전이 없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새롭게 출발한 대한단일공수술학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용욱 교수는 2008년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태평양산부인과내시경학회(APAGE) 학술대회에서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이용한 전자궁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또 자궁근종절제술 및 자궁경부암에 대한 광범위자궁절제술 역시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부인암 수술을 포함한 단일공 복강경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hjha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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