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0일tue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췌장 머리에 생긴 췌장암, 복강경 수술도 효과 좋아"
연세암병원 강창무 교수팀, 개복수술과 비교 분석···"출혈 ↓ 무병생존율 ↑"
[ 2019년 12월 12일 17시 55분 ]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췌장 머리에 발생한 췌장암 치료로 복강경 수술이 기존 개복수술에 못지않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료원은 12일 강창무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교수팀이 췌장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복강경 췌-십이지장절제술’과 ‘개복 췌-십이지장절제술’을 비교한 결과, 복강경 수술이 출혈이 적고 수술 후 무병생존율도 좋다고 확인했다.

 

췌장암의 장기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기본조건은 수술을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다. 특히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췌장머리에 발생한 췌장암에 대한 표준술식이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암이 번져 나갈 수 있는 십이지장, 담도와 쓸개를 췌장머리와 같이 절제하고, 남은 췌장과 담도 그리고 위를 소장으로 연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수술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해 복강경으로 수술하기 어렵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주변에 있는 중요 혈관침윤의 가능성과 췌장암과 동반되는 췌장염·담도염 등으로 인해 수술의 난도가 높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관에서의 췌장암에 대한 복강경 췌-십이지장절제술에 대한 보고는 많지 않다.

 

강 교수팀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3월까지, 61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췌-십이지장절제술이 개복 췌-십이지장절제술과 비교해 수술 중 출혈이 적고, 수술 후 재발까지의 기간도 긴 경향이 있음을 파악했다.

 

평균 추정 혈액 손실은 복강경 췌-십이지장 절제술의 경우 232.59±178.68mL로 개복 췌-십이지장절제술의 (448.82±343.83mL)보다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병생존률(disease-free survival)의 경우 복강경 췌-십이지장절제술은 34.19개월, 개복 췌-십이지장 절제술은 23.3개월로 복강경 수술이 재발까지의 기간을 연장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확인했다.

 

반면 수술시간, 수술 후 입원 및 췌장 외상 등 다른 부분에서는 두 수술 모두 동등한 효과를 보였다.

 

강 교수는 “복강경 수술 장점으로는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체력소모가 적은 것”이라며 “수술 후 받아야 할 항암치료도 더 좋은 조건에서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외과 국제학술지 ‘Journal of Hepato-Biliary-Pancreatic Science’에 게재됐다.

ko@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