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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 유임 '2019 임총' 이모저모
[ 2019년 12월 30일 05시 35분 ]
12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9년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렸다. 이번 임시총회는 최대집 회장 탄핵안과 함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대의원들의 논의와 투표를 진행하는 자리였다. 2개 안은 과반수 이상 반대로 모두 부결됐고 최대집 회장 아래 집행부는 명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리기 30분 전, 탄핵 위기를 목전에 둔 최대집 회장이 총회 장소 입구에서 긴장한 태도로 대의원들을 맞이했다.

최대집 회장 탄핵을 반대하는 전국의사총연합의 피켓이 행사장 입구에 세워졌다.
임시총회가 진행된 행사장 내에서도 최대집 회장 탄핵을 반대하는 피켓이 세워졌다. 피켓을 든 전국의사총연합 측은 피켓을 드는 것 이외의 구호를 외치는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하진 않았다.

의사협회가 최근 도입한 전자투표방식은 2개 사안에 대한 투표 참여 의지가 있는 대의원 전체 인원을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2가지 안에 대한 투표는 기존에 협회가 이용한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총 재적대의원 239명 중 2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각 사안 당 투표에는 약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 소요됐다.

투표 결과, 최대집 회장 불신임 건은 참석 대의원 204명 중 122명이 반대, 82명이 찬성표를 던져 최종 부결됐다. 비대위 구성에 대한 투표는 대의원 202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 62표, 반대 140표, 기권 0명이란 결과가 나왔다.

임시총회가 끝나고 최대집 회장은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sag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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