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성은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를 이끌 새 수장으로 김형갑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조중현, 이하 대공협)은 제34대 회장으로 김형갑 후보[사진 왼쪽], 부회장으로 최세진 후보[사진 오른쪽]가 당선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선거는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 신임 투표로 진행됐다.
전체 유권자 1787명 중 총 투표인원 547명(30.6%)이 참여한 가운데 김형갑, 최세진 후보가 525표를 받아 95%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김형갑 회장 당선자는 "작년과 비슷한 수의 회원들이 투표에 참여했고 95%가 찬성표를 줬다. 32대, 33대에 이어 계속해서 회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회무를 진행하든 회원 권익이 지켜질 수 있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작년 한 해 동안 진행해온 다양한 회무 경험을 토대로 보건, 경영에 대한 심화된 지식·경험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행정능력을 통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정책에 관심이 있는 회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활동 중인 제33대 회장단은 "33대 중앙운영이사와 지역대표위원 중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두 사람이 합심했기에 기대가 크다. 회원 권익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고 실행능력 또한 갖춘 분들이기에 앞으로 회무를 잘 이끌 것이다. 2월 한 달간 인수인계를 잘해서 34대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전했다.
제34대 집행부는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