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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주사용 후탄' 출시 14년···대표품목 자리매김
"짧은 반감기 최대 강점으로 신장 투석환자 안전성 개선"
[ 2020년 02월 19일 10시 48분 ]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혈액 체외순환에 사용되는 항응고제인 SK케미칼 '주사용 후탄'이 발매 14년을 맞았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은 지난 2005년 일본 토리이社로부터 도입, 국내 처음 소개한 혈액 항응고제 ‘주사용 후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메실산염)이 발매 14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년 간 판매된 '주사용 후탄'은 모두 1257만병. 2010년 이후 10년 연속 국내 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후탄은 국내 발매 당시 진행된 국내 다기관 공동 임상에서도 출혈경향 환자의 혈액 투석 시 체외에서 충분한 항응고 효과를 발휘 하면서도 출혈 증가를 유발하지 않았다.

SK케미칼 후탄의 최대 장점은 대단히 짧은 반감기로 5~8분에 불과하다.

꼭 필요한 필터와 혈액투석기 내에서만 항응고 작용을 하며 전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주사용 후탄 투여를 종료한 후, 15분이 지나면 체내에서 검출 조차 되지 않는다.
 

표준적인 항응고제인 헤파린은 돼지 내장에서 추출한 원료로 정제·가공해 만든다. 헤파린의 반감기는 약 1시간 30분(0.7~2.5시간)이며 투여용량 등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혈액 체외순환을 마치고도 항응고 효과가 전신에 남으면 신체 다른 부위의 출혈의 위험이 있다. 특히 중환자는 출혈에 대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후탄의 짧은 반감기가 더욱 중요해지는 부분이다.


SK케미칼 후탄은 중환자의 신장 기능을 대신하는 ‘지속적 신대체요법1’(CRRT)의 항응고제로 널리 사용돼 왔다. 

회사 관계자는 "2019년 9월부터는 혈액 투석 환자 중 수술 전/후, 출혈, 저혈소판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혈액의 체외 순환을 통해 비정상적인 심폐(心肺)기능을 보조하는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 (ECMO2)시 항응고제로도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boh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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