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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 시급”
대응본부, 보건당국에 요청…“감염 취약자 보호 우선돼야”
[ 2020년 02월 24일 17시 40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 ‘코로나19 요양병원 대응본부(본부장 손덕현)’는 정부에 전국 요양병원의 검체 채취키트 보급을 요청했다.
 
대응본부는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가 중요함에 따라 검체 채취 키트를 전국 요양병원에 보급해 달라고 주문했다.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를 신속 검사해야 하는데 입원환자 대부분이 노인이다보니 이동 자체가 쉽지 않고, 선별진료소 방문에 따른 감염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진단키트를 요양병원에 우선 보급해 코로나19 의심환자의 검체를 채취한 후 신속하게 검사기관으로 보내 감염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급성기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환자를 전원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환자에 한해 전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덕현 본부장은 “요양병원은 감염 취약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원 예정인 환자 모두 검사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 요양병원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가이드라인을 발송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외래환자는 가능한 받지 말고, 꼭 필요한 외래처방약은 전화 상담 후 처방해 달라”고 주문했다.
 
보건복지부는 전화상담 후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요양병원 대응본부는 다른 병원에서 전원 온 신규환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우선 시행하고, 요양시설이나 자택에서 온 환자는 일단 격리해 검사를 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재원환자가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우선 격리해 코로나19 진단키트로 검사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공동모임, 퇴근 후 단체모임을 자제하고, 당분간 해외여행과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지역을 방문한 직원이나 직원 가족, 대구 거주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근무배제를 고려할 것도 권장했다.
 
실습생 관리도 주목했다. 간호사,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치료사 계열 학생들의 신규 현장실습을 보류하고, 기존 실습생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당부했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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