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9일mo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코로나19 사망자 속출···중증 진료체계 개편·구축 시급
5일 하루동안 7명 별세, 전담 의료기관 지정 기준·증상별 세부 치료안 등 공개
[ 2020년 03월 06일 06시 25분 ]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대구‧경북지역에서 하루(5일)에 7명의 사망소식이 발표되는 등 코로나19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중증 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최적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환자 중심 진료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 추세가 계속되며 덩달아 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도 높아지고 있다. 3월5일 22시 기준으로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2명으로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 중에는 80대 이상 고령자도 있지만 60~70대 장년층도 포함됐는데 이들은 평시 같으면 충분히 생명 유지가 가능했을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는 최근 "코로나19 중증 환자 진료에 앞장서고자 최신 지견 및 근거 중심 의학을 기반으로 ‘중증 코로나19 감염 환자 진료 권고안’을 통해 늦기 전에 권역별로 중환자 전담 의료기관을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현재 국가지정 병원 중 일부는 경험과 장비 등의 문제로 중증 환자 진료에 적합하지 않다”며 “중증 환자는 작은 치료 차이가 큰 결과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어 권역별로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거나 국가지정 병원을 별도 분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침은 중증 환자를 볼 수 있는 병원 기준으로 집중 치료에 경험이 많은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와 충분한 간호인력, 연 20회 이상 ECMO 운영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코로나19 감염증은 경증 호흡기감염부터 중증 폐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 징후가 있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침은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환자의 산소 포화도가 90% 미만인 저산소성 호흡부전을 보이는 경우 중증환자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산소치료 등 집중치료(intensive care)가 필요한 고위험 군은 반드시 중환자 진료팀과 상의해 진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실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감염 또는 의심 환자가 산소치료 등이 필요 없는 경증 상태라도 생체징후를 기반으로 하는 조기경고점수가 중증 환자의 조기 인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임상에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국내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MEWS(Modified EWS)를 이용해 점수에 따라 환자를 저위험(4점 이하), 중등도 위험(5~6점), 고위험(7점 이상)으로 분류하고 적절한 진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지침은 MEWS 점수가 5점 이상(중등도위험군)일 경우 생체징후 변화를 더 자주 관찰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조기 대응팀 또는 중환자 진료팀과 향후 진료에 대해 상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MEWS 점수가 7점 이상(고위험군)인 경우는 집중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중환자 진료팀과 상의해 향후 진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침했다.
 

65세 이상의 고령 및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쉽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지침은 코로나19 중증환자 각 증상별 세부 치료안도 담았다.
 

저산소성 호흡부전 및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의 치료법으로 가온가습 고유량 비강캐뉼라(high-flow nasal cannula, HFNC), 비침습적 기계환기(non-invasive ventilation, NIV), 기관삽관 및 기계환기(conventional mechanical ventilation)의 구체적인 사용법을 포함했다.
 

더불어 패혈증의 초기 혈역학적 소생치료(hemodynamic resuscitation)로 수액요법, 승압제(vasopressor)도 포함시켰고, 이중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는 메르스-CoV 환자에서 관찰된 바이러스 복제의 장기화 가능성 때문에 다른 이유 (예, Surviving Sepsis 지침에 따른 만성 폐질환 악화 또는 패혈성 쇼크)로 명시되지 않는 한 피할 것을 주문했다.

min0426@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코로나19 사망자 41명···메르스 39명 추월
대구·경북 병상 부족→"한국판 '팡창 병원'" 제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