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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검사 활용 기반 파킨슨병 관리 '수월'
서울대병원 연구팀, 단일광자단층촬영 검사법 유용성 규명
[ 2020년 03월 20일 10시 24분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영상검사로 파킨슨병 증상의 좌우 비대칭성을 객관적 수치로 평가해 뇌심부자극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임형준, 백선하)은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19명의 파킨슨병 환자 대상으로 뇌(腦) 단일광자단층촬영 검사법의 유용성을 규명한 연구를 20일 발표했다.
 
뇌 단일광자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비대칭적으로 관찰되는 파킨슨병의 여러 증상을 뇌심부자극술 시행 전후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파킨슨병은 중뇌에 위치한 도파민 신경세포가 원인 모르게 정상인에 비해 약 70% 이상 소실돼 발병한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노인성 퇴행성 뇌질환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100명 중 약 2명 정도의 비율로 관찰된다.
 
떨림, 강직, 자세불안,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대부분 좌, 우 한쪽 증상이 더 심하다.
 
아직 파킨슨병 완치법은 없다.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약물치료와 뇌 이상 부분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줘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을 통해 진행을 막거나 늦추고 있다.
 
연구팀은 "뇌심부자극술 후 좌측 또는 우측에서 발현되는 증상의 비대칭성이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증상과 영상검사로 측정한 비대칭성은 뇌심부자극술 전후 연관성을 보였다.
 
이 연구결과를 활용하면 비대칭성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뇌심부자극술 프로그래밍의 정교한 조정이 가능해 정확한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형준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는 “뇌 단일광자단층촬영이나 양전자단층촬영 검사는 앞으로 뇌심부자극술을 받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선하 교수(신경외과)는 “뇌심부자극술이 파킨슨병 진행을 막거나 늦출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에 해답을 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임상핵의학(Clinical Nuclear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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