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7일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31인이 참여하는 전문가위원회를 구성,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보다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앙임상위원장인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한 이종구 교수가 고문위원을 맡았다.
과학위원회는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를 위원장으로 역학, 통계학, 의료관리, 감염내과, 호흡기학, 임상약리 12명의 교수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충남의대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 가천대 길병원 조용균 교수, 영남대병원 호흡기 내과 신경철 교수 등 9인명을 임명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 등 8인의 병원장 등도 참여한다.
신찬수 학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국민이나 전문가들에게 관련 임상 증상이나 치료제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웹사이트는 크게 △통계정보 △역학정보 △임상정보 △진단검사법 △백신 및 치료제 △연구성과 △오피니언 및 시론 △기타 등 8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통계정보는 매일 오전 10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되는 통계 수치와 각 지자 체별 발생 숫자를 기반으로 보다 쉽게 재구성해 제시한다.
또한 인구대비 발생률과 사망률을 지역별로 구분하고 특히 발생이 많은 전세계 15개국과 OECD국가 간의 발생률, 완치율 등도 비교한다.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는 ‘대부분의 정보는 영어로 작성해 해외 전문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매주 2회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