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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양지병원, ‘워크스루 멀티 시스템’ 구축
"코로나19 재유행·감염병 방역·호흡기 감염질환 등 대비"
[ 2020년 04월 28일 11시 16분 ]

[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H+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운영이 가능한 ‘포스트 워크스루’ 롤모델을 제시하며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 측은 “기존 ‘부스형 워크스루’와 함께 ‘개방형 및 침상형 워크스루’, ‘X-ray 검사부스’까지 환자 상황을 고려한 다용도 ‘워크스루 멀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 재유행과 기타 감염병 방역 및 호흡기 감염질환에 대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개방형 워크스루는 피검자가 부스로 들어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의료진이 내부 투명 분리벽을 통해 외부의 피검자를 진료, 검사하는 방식이다.
 
침상형 워크스루는 ‘코로나19’ 의심 응급환자가 구급차로 내원하면 응급이동형침대로 바로 선별진료소로 이동, 환자가 누워있는 상황에서 검체 채취가 가능하다.
 
특히 엑스레이(X-ray) 검사 부스도 설치해 의심 환자가 병원 내 검사실이 아닌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와 판독을 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했다.
 
아울러 선별진료소에 감염환자분류소를 신설, 24시간 365일 응급의료센터 ‘감염안전진료구역’ 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응급실과 병원 내 감염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선별진료소내 의료진 공간과 응급실을 연결해 진료소에 상시 대기하던 의료진이 환자가 내원하면 응급실에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갖췄다.
 
H+양지병원 ‘워크스루’ 특징은 25평의 제한된 공간과 의료 인력으로 최대한 많은 환자를 빠른 시간에 진료, 검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자경험을 고려한 차별화된 ‘토털 스크리닝 센터’ 개념에서 만들어진 만큼 진료와 검사를 동시에 충족하는 시스템이다.
 
사실 병원 측은 워크스루가 처음 선보인 3월 10일 부터 검사 중심이 아닌 진료에 특화된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드라이브 스루는 야외공간으로 소독과 환기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 마다 장갑과 비닐가운을 교체해야 하고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운영이 어려운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나 ‘워크스루’ 는 날씨와 상관없이 전천후로 운영할 수 있으며 권고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고성능 음압장치를 통해 공기 중 에어로졸 제거는 물론 충분한 환기가 가능하다.
 
김상일 병원장은 “코로나19 가 종식될 때까지 선별진료소를 계속 혁신시켜 나가 발생 가능한 또 다른 감염병 확산 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방의학 박사인 김상일 병원장과 감염내과 전문의 이지용과장은 최근 한 달여 간 운영한 ‘워크스루 연구결과’ 를 정리한 논문을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에 게재했다.
 
한편, H+양지병원은 최근 특허청과 ‘워크스루’ 지적 재산권 공적 활용 협약을 체결했고, 국가브랜드 ‘K-워크스루’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외 보건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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