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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앙의료원·은평성모병원 직원들 '급여 반납'
코로나19 경영 악화 고통분담 차원···"최대 25% 기부 방식 동참"
[ 2020년 04월 29일 11시 37분 ]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임원과 보직자들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병원경영 악화에 따른 자구책의 일환이다.

 

29일 인제학원에 따르면 이순형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본부장, 의료원장, 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 원장이 급여의 25%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주요 보직자들 역시 급여의 9~15%를 자발적으로 반납한다. 급여 반납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보직교원 및 부서장들은 병원별로 자율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거나 병원 발전기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발전기금 약정 금액과 기간은 개인이 자율적으로 지정해 참여할 예정이다.

 

이순형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병원 수익이 급격히 줄었다"며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있어 보직자들이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도 전체 교원이 급여 1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은평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권순용 병원장과 교수협의회 김창재 회장(마취통증의학과), 장상아 부회장(내분비내과)이 참석한 가운데 급여 자진반납을 통해 모아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해당 발전기금은 은평성모병원 교수협의회 회원인 135명 의료진이 자율적으로 급여의 10%를 3개월간 반납해 마련됐다.
 
여기에 은평성모병원 간호부, 약제부, 진료지원 및 행정팀장들로 구성된 팀장협의회에서도 발전기금 4000만원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 뿐 아니라 행정부서 직원들도 급여 자진반납에 동참했다”며 “기금이 병원 진료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힘을 합친 것”이라고 말했다.
mu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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